June 6, 2023
시절은 여름인데, 여름이 아닌 캘리포니아의 날씨가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는 요즘입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우리 각자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달 소식을 나눕니다.
지난 하우징 서포트 인터뷰를 통해 알게된 분들 중에, 많이 힘든 분 13명 중 10명을 도와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첫번째 체크가 발행되었습니다. 5월 26일에는 이미 도움을 받고 있는 엄마 1명과 새로 서포트하게 된 10명을 인터뷰했습니다.
1. Y자매는 앞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 리햅 센터에서 점자를 배우고 있습니다. 차도 없고 시력이 3%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여서 버스 타고 오는 것조차 위험할 수 있기에 전화로 안부를 물었습니다. Social Security에 Disabled 로 신청을 했으나 오랜 선교생활로 세금을 얼마 내지 못한 관계로 거절당했고, 일하기 전까지 정부에서 주는 베네핏이 있는지 알아보느라 전정긍긍하고 있습니다. 8월에 아파트 계약이 끝나는데 재계약이 안될까봐 걱정이 많습니다.
2. J자매는 아직 영구화장 퍼밋이 안나와서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밀린 렌트값 $8500을 탕감받으려고 지원해 놓았습니다. 손이 아프지만 틈틈이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K자매는 방사선 치료 후유증 때문에 사무실로 오지 못하여 전화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유방암 3기 환자이며 키모와 방사선 치료 25번이 이번에 끝났다고 합니다.
4. L자매는 머리가 자주 아파서 고생을 하는데 이번에는 몸살이 나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카페테리아 청소를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으나 딸이 10살이라서 풀타임 일을 못하고 있스며, 아직 U비자라서 일자리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5. KH자매는 우울증으로 인해 계속 병원에 다니고 있으며, 몸도 건강하지 못해서 교회 분들이 돌아가면서 돌봐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류 미비자로 13세 된 아들이 있습니다. 방을 한 칸 빌려 쓰고 있는데, AW에서 도움을 받기 시작하면서 집주인이 계속 거주할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6. C자매는 계속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광과 신장에 물혹이 있어서 요실금이 생겼는데, 운전 도중 요실금으로 인해 급히 차를 몰다가 스피드로 걸려서 티켓을 받았다고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16세된 아들 앞 으로 나오는 정부 보조금과 푸드 스탬프가 수입의 전부이며, 밀린 렌트비가 $17,000이 넘는다고 합니다. 서류 미비자여서 정부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7. KK자매는 탈북 후 한국에서 약 10년 거주한 후 미국으로 온 탈북민입니다. 현재 난민 비자 신청 중입니다. 집안의 우환으로 인해서 우울증도 심하고, 자궁 경부암 정밀 검사를 해야하는데 병원에서 대기하다가 늘 우선 순위에서 밀려서 의사를 제대로 못만난다고 합니다. 한인 건강 정보센터에서 도움 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8. H자매는 난민비자 신청 중이며 노인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 영주권이 없어서 정부 보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딸이 13세 미만이어서 현재는 after school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올해만 재정지원이 있으면 딸이 13세가 되는 내년에는 오전과 오후 늦게 2차례 일할 수 있다고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차도 없이 걸어서 다니면서 딸을 등하교 시키고, 교회 생활도 잘하고 있습니다
9. KJ자매는 공황장애 때문에 가끔 힘이 드는가 봅니다. 앞으로 소셜워커로 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큰 아들이 대학 진학 문제로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아들이 예수님을 먼저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했습니다.
10. B자매는 한의사 자격증이 있으며 지금 일을 찾고 있는데 일자리 찾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일도 구하고는 있으나 11세 아들이 ADHD여서 풀타임으로 일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일을 빨리 찾아서 렌트비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 부탁했습니다.
11. CA 자매는 현재 웨이츠레스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방학한 사이에 CNA 자격증을 따서 간호보조 일부터 시작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큰 딸이 아데노 바이러스가 걸려서 약 열흘 간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많이 아팠다고 합니다.
이렇게 11명 엄마와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보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 홈리스 사역을 하시는 박관웅 목사님, 빌리노 목사님, 그리고 홈리스 샤워사역을 하시는 Love and Care Fiundation에 선교비를 보냈습니다
13. 사라 선교사가 한국을 방문하고 다시 Q국으로 돌아가서 난민 어린이들 사역을 재개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돕는 손길이 지속적으로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14. Voice of Wilderness 길 선교사님께 AW에서 보내드린 네팔 선교비는 네팔군지에서 고아원 증축을 위해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고아원 건립을 위해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15. 제니박 교수님 줌 강의가 지난 5월 20일 있었습니다.
6월 24일 대면으로 모임이 있으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과 기도가 주님 나라의 확장에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요.
Comments